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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지원사업]로힝자(로힝야) 난민촌 이야기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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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 근접해 있는 방글라데시에는 현재 100만명 이상(UN통계)의 로힝자족(로힝야족은 스스로를 로힝자라고 부릅니다.)이 기거하고 있습니다. 1975년부터 로힝자들은 방글라데시로 국경을 넘어왔으나 2017년 유혈충돌 이후 새로 넘어온 난민들로 인해 세계 최대 규모의 난민촌이 형성되었습니다


방글라데시 국경부근의 로힝자 난민촌1


2017년 이후 발생된 로힝자 난민의 수는 7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현재도 로힝자 난민들은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고 있습니다.  2017 8월 라카인주 국경초소 습격사건이 발생하자 미얀마 정부는 로힝자족 극단주의 무장단체(ARSA)를 배후로 지목하였습니다그리고 이들을 소탕한다는 명목아래 로힝자 민간인들에 대한 살인강간방화고문 등의 학살이 일어났습니다국제사회는 미얀마의 이러한 범죄 행위들에 대해 ‘인종청소라 규정하였습니다


방글라데시 국경부근의 로힝자 난민촌2


사실 로힝자들에 대한 박해의 역사는 더욱 오래되었습니다미얀마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1948년 이후 미얀마의 소수민족 중 하나였던 로힝자들이 그들의 자치권을 요구하였으나 미얀마 정부로부터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1962년 쿠데타로 집권한 네윈정권은 소수민족의 자치권을 전면 거부하며 버마족과 불교도 위주의 정책을 폈고무슬림이던 로힝자들을 본격적으로 박해하기 시작하였습니다


2012로힝자족과 불교도간 분쟁으로 촉발된 유혈사태로 라카인주에 비상사태가 선포되었습니다로힝자 200여명이 숨졌으며, 14만명이 피난하였습니다그리고 2017년 국경초소 습격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로힝자 극단주의 무장단체 소탕을 명분으로 70만명의 대규모 난민들이 발생하였습니다하루아침에 자신의 땅에서 쫓겨나 이방의 척박한 땅에서 많은 로힝자들이 살아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밝게 웃어주는 로힝자 난민촌 학교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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