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민 선생님과 썸머라홍 재봉기술학교에서 가르치는 선생님과의 인터뷰입니다. 선생님의 이름은 완 잡위이(37세)입니다.
인터뷰 일시 : 2025년 9월 29일, 오전 10시 & 장소 : 썸머라홍 NGO센터
들어가는 말
완 잡위이씨는 우리 재봉기술학교를 이끌고 있는 선생님이다. 3년동안 아주 성실하게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재봉기술교육반에서 느낀 어려움과 기쁨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한 생각까지 함께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형민 선생님과 재봉기술학교 완 잡위이 선생님의 인터뷰

(완 잡위이 선생님)
김형민: 안녕하세요 선생님, 재봉기술교육반이 3년을 맞이했는데요. 2022년 첫 시작부터 지금까지 쭉 함께하셨는데,,처음 여기에 온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완 잡위이: 처음 이곳 NGO직원 선생님에게 연락을 받았어요. 재봉기술교육반을 여는데 학생들을 가르칠 선생님을 찾는다고요. 그때 다른 곳에서 재봉 일을 하고 있었는데. 만족이 없었어요. 일도 많이 힘들었고요. 제 생각으로는 제 재봉 기술 정도면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도 자신했거든요. 그래서 오게 되었는데. 오고 나서는 정말 잘 선택한 일이었다고 항상 생각해요.
김형민: 3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가장 힘들었던것은요?
완 잡위이: 가르치는 일 자체가 힘이 드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열심히 가르치는데도 학생들이 잘 이해를 못할 때 그리고 가르치는대로 옷을 만들어내지 못할 때 좀 어려움을 느꼈죠. 또 여러가지 이유로 학생들이 배움을 그만둘 때 많이 아쉬웠어요. 조금만 더 배우면 훨씬 뛰어난 재봉 기술을 익힐 수 있는데... 하는 마음이 있었죠
김형민: 그런 반면 3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였나요?
완 잡위이: 처음 배우는 학생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저의 가르치는 것들을 이해도 하고.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게 되요. 또 아이들의 옷이나 가족들의 옷을 직접 제작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과 여러가지 질문 그리고 마침내 아이들의 옷을 다 만들어 입혀 찍은 사진을 보여줄 때 보람을 느꼈어요. 또 NGO 일을 도와 가난한 학생들에게 교복을 제작해주고, 가져가서 직접 나눠줄 때도 큰 기쁨이 있었어요.
김형민: 3년 동안 학생들이 얼마나 졸업해 나갔나요?
완 잡위이: 다 기억은 못하지만 많이 졸업도 하고, 많이 중간에 포기하기도 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어떤 학생은 2~3년간 꾸준히 배우는 학생들도 있어요. 이들은 지금 4명 정도 되는데, 재봉 기술 수준이 정말 뛰어난 수준급이 되었어요. 지금은 10명이 배우고 있어요.
김형민: 제가 듣기로는 재봉기술교육반에게 프놈펜 클리닉 병원에서 가운을 주문했다는데 그 정도의 실력이 되나요?
완 잡위이: 우리 재봉기술교육반에서 처음으로 옷 제작 주문을 받았어요. 프놈펜에 있는 클리닉병원가운인데 총 12벌을 만들어서 보내주었어요. 가운에는 ‘우리동네재봉기술교육반’이라는 상표도 붙였어요. Made in Cambodia라는 문구도 넣었고요. 또한 지금 캄퐁치낭 초등학교 선생님 옷 20벌도 주문 받아서 곧 제작해 보내드릴 계획이에요. 학생들 중 이 정도의 주문은 무난히 소화해 낼 수 있는 학생들이 여러 명이 될 정도로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어요.
김형민: 와 정말 대단하네요. 외부에서 옷 제작 주문도 다 오고요. 그런데 그렇게 옷 제작 주문을 받아서 처리하다 보면 교육에 지장이 생기는 것은 아닌가요?
완 잡위이: 처음에는 그런 걱정도 했는데 학생들 모두가 좋아해요. 주문 제작 옷을 만들다 보면 모르던 것들도 더 배울 수 있게되니 좋아해요. 또한 조그마한 용돈 벌이도 되니까요. 특별히 우리 이름으로 된 상표를 만든 옷에 붙여 내놓는다는 것은 그만한 자부심을 갖게 하거든요.”내가 만든 옷이다”라는...
김형민: 앞으로 우리 재봉반이 어떻게 나아가면 좋을까요? 선생님 생각은 어떠세요?
완 잡위이: 제 생각은 학생들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수업 시간도 좀 더 늘리고요. 또 이렇게 외부에서 들어오는 주문도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요. 우리동네재봉반을 알리는데 좋은 역할을 하거든요.
김형민: 그런 생각이시다면 학생들과 논의를 해보시고 결정해 주세요. 재봉 기술을 가르치는 시간을 늘리는 것에 대해 저는 여러분들의 의견과 결정에 따를 것이니까요. 또한 외부에서 주문 제작 옷을 가져오는 것도 상의하여 결정해 주세요. 저는 전적으로 응원하고 도와주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혹시 지금 재봉 반에 꼭 필요로 하는 것들이 있는가요?
완 잡위이: 마네킹이 2~3개정도 필요해요. 남자 것과 여자 것 그리고 어린이 것까지 있으면 좋겠어요. 또한 재봉틀 중 기능이 좋은 제품이 하나, 둘 있었으면 좋겠어요.
김형민: 그것이라면 제가 최선을 다해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한국에서 도움을 주시는 분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나요?
완 잡위이: 얼굴도 모르고 한번 만난 적도 없는 우리재봉기술교육반에 사랑과 관심 그리고 후원을 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동네재봉반 학생들은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열심히 기술을 익히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직장으로 어떤 분들은 창업으로 또 어떤 분들은 자신들만의 일터로 나가 여기서 배운 재봉 기술을 활용하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이 우리 삶을 변화시키고 있음에 감사드리며, NGO 희망 공동체의 노력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김형민 선생님과 썸머라홍 재봉기술학교에서 가르치는 선생님과의 인터뷰입니다. 선생님의 이름은 완 잡위이(37세)입니다.
인터뷰 일시 : 2025년 9월 29일, 오전 10시 & 장소 : 썸머라홍 NGO센터
들어가는 말
완 잡위이씨는 우리 재봉기술학교를 이끌고 있는 선생님이다. 3년동안 아주 성실하게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재봉기술교육반에서 느낀 어려움과 기쁨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한 생각까지 함께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형민 선생님과 재봉기술학교 완 잡위이 선생님의 인터뷰
(완 잡위이 선생님)
김형민: 안녕하세요 선생님, 재봉기술교육반이 3년을 맞이했는데요. 2022년 첫 시작부터 지금까지 쭉 함께하셨는데,,처음 여기에 온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완 잡위이: 처음 이곳 NGO직원 선생님에게 연락을 받았어요. 재봉기술교육반을 여는데 학생들을 가르칠 선생님을 찾는다고요. 그때 다른 곳에서 재봉 일을 하고 있었는데. 만족이 없었어요. 일도 많이 힘들었고요. 제 생각으로는 제 재봉 기술 정도면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도 자신했거든요. 그래서 오게 되었는데. 오고 나서는 정말 잘 선택한 일이었다고 항상 생각해요.
김형민: 3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가장 힘들었던것은요?
완 잡위이: 가르치는 일 자체가 힘이 드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열심히 가르치는데도 학생들이 잘 이해를 못할 때 그리고 가르치는대로 옷을 만들어내지 못할 때 좀 어려움을 느꼈죠. 또 여러가지 이유로 학생들이 배움을 그만둘 때 많이 아쉬웠어요. 조금만 더 배우면 훨씬 뛰어난 재봉 기술을 익힐 수 있는데... 하는 마음이 있었죠
김형민: 그런 반면 3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였나요?
완 잡위이: 처음 배우는 학생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저의 가르치는 것들을 이해도 하고.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게 되요. 또 아이들의 옷이나 가족들의 옷을 직접 제작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과 여러가지 질문 그리고 마침내 아이들의 옷을 다 만들어 입혀 찍은 사진을 보여줄 때 보람을 느꼈어요. 또 NGO 일을 도와 가난한 학생들에게 교복을 제작해주고, 가져가서 직접 나눠줄 때도 큰 기쁨이 있었어요.
김형민: 3년 동안 학생들이 얼마나 졸업해 나갔나요?
완 잡위이: 다 기억은 못하지만 많이 졸업도 하고, 많이 중간에 포기하기도 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어떤 학생은 2~3년간 꾸준히 배우는 학생들도 있어요. 이들은 지금 4명 정도 되는데, 재봉 기술 수준이 정말 뛰어난 수준급이 되었어요. 지금은 10명이 배우고 있어요.
김형민: 제가 듣기로는 재봉기술교육반에게 프놈펜 클리닉 병원에서 가운을 주문했다는데 그 정도의 실력이 되나요?
완 잡위이: 우리 재봉기술교육반에서 처음으로 옷 제작 주문을 받았어요. 프놈펜에 있는 클리닉병원가운인데 총 12벌을 만들어서 보내주었어요. 가운에는 ‘우리동네재봉기술교육반’이라는 상표도 붙였어요. Made in Cambodia라는 문구도 넣었고요. 또한 지금 캄퐁치낭 초등학교 선생님 옷 20벌도 주문 받아서 곧 제작해 보내드릴 계획이에요. 학생들 중 이 정도의 주문은 무난히 소화해 낼 수 있는 학생들이 여러 명이 될 정도로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어요.
김형민: 와 정말 대단하네요. 외부에서 옷 제작 주문도 다 오고요. 그런데 그렇게 옷 제작 주문을 받아서 처리하다 보면 교육에 지장이 생기는 것은 아닌가요?
완 잡위이: 처음에는 그런 걱정도 했는데 학생들 모두가 좋아해요. 주문 제작 옷을 만들다 보면 모르던 것들도 더 배울 수 있게되니 좋아해요. 또한 조그마한 용돈 벌이도 되니까요. 특별히 우리 이름으로 된 상표를 만든 옷에 붙여 내놓는다는 것은 그만한 자부심을 갖게 하거든요.”내가 만든 옷이다”라는...
김형민: 앞으로 우리 재봉반이 어떻게 나아가면 좋을까요? 선생님 생각은 어떠세요?
완 잡위이: 제 생각은 학생들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수업 시간도 좀 더 늘리고요. 또 이렇게 외부에서 들어오는 주문도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요. 우리동네재봉반을 알리는데 좋은 역할을 하거든요.
김형민: 그런 생각이시다면 학생들과 논의를 해보시고 결정해 주세요. 재봉 기술을 가르치는 시간을 늘리는 것에 대해 저는 여러분들의 의견과 결정에 따를 것이니까요. 또한 외부에서 주문 제작 옷을 가져오는 것도 상의하여 결정해 주세요. 저는 전적으로 응원하고 도와주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혹시 지금 재봉 반에 꼭 필요로 하는 것들이 있는가요?
완 잡위이: 마네킹이 2~3개정도 필요해요. 남자 것과 여자 것 그리고 어린이 것까지 있으면 좋겠어요. 또한 재봉틀 중 기능이 좋은 제품이 하나, 둘 있었으면 좋겠어요.
김형민: 그것이라면 제가 최선을 다해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한국에서 도움을 주시는 분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나요?
완 잡위이: 얼굴도 모르고 한번 만난 적도 없는 우리재봉기술교육반에 사랑과 관심 그리고 후원을 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동네재봉반 학생들은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열심히 기술을 익히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직장으로 어떤 분들은 창업으로 또 어떤 분들은 자신들만의 일터로 나가 여기서 배운 재봉 기술을 활용하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이 우리 삶을 변화시키고 있음에 감사드리며, NGO 희망 공동체의 노력에도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