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며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가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사람과 사람 간의 따뜻함이 더욱 그립고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국가, 인종, 종교, 이념을 초월하여 빈곤과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와 이웃을 돕는 목적으로 2018년 설립된 NGO
'좋은친구들' 이 2022년 가을, '(사)좋은친구들과함께' 로 거듭났습니다.
'좋은친구들' 은 그동안
- 국내 한 부모 가정 자녀, 소년 소녀 가장 돕기, 새터민 자녀 및 소외 계층, 지적 장애인 지원
- 이주 외국인 노동 현장 산업 재해 부상자 및 사망자 자녀 후원
-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살루섬 후원
-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 유치원과 재일 동포 오사카 유치원 후원
- 케냐 청소년, 방글라데시 힐라학교, 로힝야 등을 후원해 왔습니다.
3년 전 시작된 코로나19가 아직도 종식되지 않았고 올해 2월 말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전 세계에
새로운 재앙으로 정치 경제적 먹구름을 짙게 드리우고 있습니다. 특히 경제적으로 향후 몇 년 간은 몹시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경제적 약자와 빈곤 국가가 겪는 어려움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려운 때일수록 '나눔과 도움' 의 손길이 매우 절실하지만 함께하는 손길을 찾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함께 마음을 모으고 뜻을 같이 할 때만 '오병이어' 와 같은 기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2년 호랑이 해를 갈무리하면서 우직한 발걸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사)좋은친구들과함께' 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가정과 일터가 두루 행복하시기를 빕니다.